조현범 사장 "신입사원들 도전·혁신 나서달라"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사진)이 “회사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성장을 이루려면 개인의 장점과 역량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대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열린 신입사원 환영행사에서다.

조 사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이 도전과 혁신의 프로액티브(상황이나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미래발전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이 될 여러분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거듭 제안하고 창의적인 실행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한국타이어의 인재상인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혁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매년 신입사원과 그 가족을 초청해 회사의 비전과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환영행사에는 신입사원이 기획하고 연출한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시간도 있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미래 타이어산업을 이끌 인재로서 자신감을 얻고,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속감과 책임감을 지니라는 취지에서다.
한국타이어 신입사원들이 지난 18일 대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열린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직접 기획한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신입사원들이 지난 18일 대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열린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직접 기획한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이번 행사의 주제는 조 사장이 직접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행사의 이름을 ‘프로액티브 리더 웰컴 디너’로 지은 것도 조 사장이었다. 그는 평소 임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