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삼양사의 숙취해소 제품인 큐원 ‘상쾌환’이 누적 판매량 1000만 포를 돌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상쾌환은 삼양사가 2013년 12월 출시한 제품으로 효모추출물과 식물혼합농축액(헛개, 창출, 산사나무열매, 칡꽃) 등을 고농축했다. 숙취해소 제품은 음료 형태가 대부분인데 상쾌환은 1회분씩 낱개로 포장돼 있는 환 형태라 휴대가 간편하다. 상쾌환은 환 형태 숙취해소 제품 시장에서 3년째 1위다. 올 들어 10개월간 600만 포 이상 팔리며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큐원 상쾌환은 최근 삼양그룹의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 평가하는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17’ 행사에서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회식 자리에서 다른 사람 모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는데, 숙취해소 기능이 뛰어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