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12일 3년 만에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50명이 승진했다.
CJ그룹이 12일 3년 만에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50명이 승진했다.
CJ그룹이 3년 만에 대규모 승진 인사를 했다. CJ는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박근태 CJ대한통운 공동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그룹 내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승진 인사 규모는 총 50명이다.

김 부회장은 2007년 대상에서 CJ제일제당으로 영입됐으며 2011년부터 대표 자리를 맡았다. 중국통으로 꼽히는 박 사장은 대우 출신으로 2006년부터 CJ 중국본사 대표를 맡았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급에서는 김성수 CJ E&M 대표와 김춘학 CJ건설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는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지주사인 CJ주식회사에서는 신현재 경영총괄부사장이 총괄부사장으로, 김홍기 인사총괄이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공석이던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에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임명했고, CJ프레시웨이의 새 대표이사에는 문종석 유통사업총괄 겸 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이밖에 부사장대우 12명, 상무 29명을 포함해 총 50명이 승진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