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의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49회 과학의날과 제61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정보화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국가정보화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서보람 도 정보화기획관은 "그동안 도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한 ‘빅파이 프로젝트 추진’, ‘스마트 데이터 활용 안전도시 구현’ 등 정보화 정책 추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는 2013년 5월 정보화국 출범, 2014년 10월 빅데이터담당관 출범을 통해 빅파이 프로젝트 전담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ICT 기반의 사물인터넷 정보수집과 개방형 안전존 구축, 재난에 대비한 훈련 콘텐츠 개발 및 훈련장 구축 등 1년 6개월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데이터 타운 실증사업’과 ‘재난 시뮬레이션 응용 모의훈련장 운영 사업’은 2015년 3월 미래부로부터 창조비타민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는 빅파이 프로젝트가 과학적 도정 구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