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된 1차 융합스테이션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완공된 1차 융합스테이션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수소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융합스테이션을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진곡산업단지 내 수소충전소를 활용해 완성한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연료전지발전설비를 통해 전기를 생산한다. 이 곳에서 수소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융합스테이션 구축으로 연료전지 발전기 및 V2G(친환경차의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하는 기술) 등에 대한 성능 평가와 사업화 검증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2단계 융합스테이션 구축도 진행한다. 2단계는 CNG(압축천연가스) 및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에 개질기를 설치한 형태로 구축할 예정이다.

1차 융합스테이션은 오는 27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에 맞춰 준공식을 갖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