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서 "낡은 관행, 고정관념 벗고 새롭게 거듭나야" 강조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매미가 껍질을 벗고 뱀이 허물을 벗는다는 의미의 '선태사해' 정신으로 세계 1등 신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 6년 간 세계 최초, 최고를 향해 도전했고 LTE 시대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며 "열정과 혁신으로 똘똘 뭉쳐 시장을 선도한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많은 노력에도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1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환경도 녹록지 않다"며 "이제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고 새롭게 거듭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3가지 체질 개선을 당부했다.

선택과 집중, 철저한 준비, 과감한 실행 등이다.

그는 "LG유플러스만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철저히 준비했다는 확신이 있어야 남들이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결정하면 무서울 정도로 밀어붙여야 한다"며 "강한 실행을 위해서는 해야 한다는 절박함,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고 싶다는 열정이 충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