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선보였다. TV 시장에서 '거거익선(巨巨益善·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가 이어진 가운데 초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선 모양새다.삼성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마이크로 LED 라인업에 114형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89형·101형에 이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방식의 TV다. 114형 마이크로 LED의 출고가는 1억8000만원이며,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삼성전자는 114형 마이크로 LED 구매 고객에게 85형 네오 QLED 8K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마이크로 LED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TV의 장점만을 갖춘 궁극의 디스플레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알아보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초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경ESG] 돈 되는 ESG ETF전 세계 교역량의 80% 이상은 해상운송을 통해 일어난다. 2023년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은 연간 123억 톤에 달하며, 세계 각지에서 10만여 대의 선박이 오간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전 세계 재화중량톤수(dwt)는 연평균 7.1%씩 증가했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전 세계 해운 부문의 온실가스배출량은 8.6억 톤으로(2022년 기준), 총배출량의 약 1.6%를 차지한다. 아주 작은 비중 같지만, 이를 국가별 온실가스배출량과 비교해보면 7위인 인도네시아의 배출량보다 조금 낮고, 8위인 인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해운 부문을 개별 국가라고 가정하면, 배출량 기준 세계 8위에 위치한다.해운업 온실가스배출량의 대부분은 선박이 운행 중에 배출하는 배기가스다. 국제 해상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들이 이동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필연적인데, 화석연료의 채택 비중이 높고 화석연료는 연소 과정에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는 물론 비메탄계 휘발성 유기화합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이다.선박에 대한 기술적·운항적 규제 강화 선박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기름이나 유해 액체물질처럼 직접적으로 해양을 오염시키는 물질만 규제하던 형태에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선박기인 대기오염물질로 규제 대상을 확대했고, 선박에 대한 기술적 규제에 더해 운항적 규제도 도입 중이다. 2023년 1월부터 본격 도입된 현존선 에너지 효율 지수(Energy Efficiency Existing Ship Index, EEXI) 규제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건조된 선박의 에너지 효율 평균값(1톤의 화물을 1마일 운송하는
기아는 7일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EV3는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EV) EV6와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이다.전면부는 미래 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형 헤드램프가 견고하고 대담한 인상을 보여준다.측면부는 낮고 길게 뻗어 나간 역동적인 루프 라인이 차체와 조화를 이루며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한다.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테일게이트 디자인이 넓은 공간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바람이 뻗어 나가는 듯한 형상의 테일램프가 역동성을 더한다.기아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EV3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감각적인 실루엣을 공개했다.기아는 이달 23일 EV3의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