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는 29일 KIA(기아)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를 통해 거둔 경제적 효과가 2022억원가량인 것으로 분석돼 프로스포츠의 국민경제적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이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 김도균 교수에게 의뢰해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KIA의 우승에 따른 직접효과는 △입장수입(48억원) △미디어 직접 노출(85억원) △스폰서 노출(85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또 △구단 가치 증대(88억원) △모기업(25억원) 및 스폰서(845억원) 가치증대 등 간접효과까지 합해 총 2022억원의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