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 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는 자사의 LED조명 제품이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할로겐 램프 대체용 조명과 가로등)와 디자인특허를 각각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할로겐 램프 대체용 LED조명의 특허는 여러개의 방열핀 등을 자동화 공정으로 각기 별도 제작해 간편한 조립공정으로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기존 할로겐 램프를 LED조명으로 바꿈으로써 뛰어난 방열효과,낮은 전력소모와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ED가로등은 프레임 형태를 개선시켜 빛을 비출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LED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또 착탈 가능한 결합형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설치 및 보수 작업이 간편해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LED가로등은 등기구 방식의 방열 기술에서 벗어나 LED모듈상에서 방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구조적으로 발열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열 저항을 크게 줄여 제품 수명이 연장되고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 설치된 일반 가로등에도 이번 특허를 취득한 LED가로등 모듈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과 교체작업이 쉽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자인 특허를 받은 2개 제품은 여러 개의 LED램프가 들어있는 방열판이 각각 육각형과 십자 형태로 돼 있다.방열판이 소켓과 연결돼 있고 소켓을 전등에 꽂아 사용하도록 해 램프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시키는 특징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인증,KS인증,LED스탠드 특허에 이어 발명특허,디자인특허까지 받음으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LED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