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노조는 25일 오후 울산공장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윤해모 지부장 사퇴 이후의 노조 정상화 방안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조는 조기에 선거를 치르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놓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사퇴한 현 노조집행부 임원 9명을 대신할 노조 간부를 다시 임명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비대위가 사측을 대상으로 임단협과 함께 선거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금속노조가 사실상 현대차지부의 집행을 맡는 방안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