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김두성.金斗星)은 9일 내년도 신규병역지정업체로 355개 업체를 선정했다. 병무청은 신청업체 1천313개중 관계부처 장관이 우수업체로 평가 등급을 부여한연구기관 157개, 산업체 198개 등 355개 업체를 신규 병역지정업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병역지정업체는 1만7천874개로 늘어났다. 내년 7천명의 현역 입영 대상자가 이들 병역지정업체에 배정되는데 연구 기관배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천500명 수준이나 산업체는 4천명(47%)이 줄어든 4천500명이 배정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연구요원은 이공계 우대정책 및 연구인력 지원의 극대화를 위해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으나 산업체 기능요원은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 결과는 관할 지방병무청을 통해 해당 업체에 통보되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