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업체들이 차세대 자동차 핵심기술인 경량화소재 개발에 손잡고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 미쓰이화학과 미국 다우케미컬이 고기능 신수지(新樹脂),고베제강과 US스틸은 신형강판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들 회사가 오는 2005년까지 신소재를 개발한 후 2006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국 업체들이 경량화 신소재개발에 나선 것은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온난화 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해 연료성능을 높이는 차체 경량화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신수지는 자동차 부품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 상용화될 경우 연간 1백만t 규모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