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인스트루먼트는 광학사업본부(대표 사길진)가 ㈜아남옵틱스라는 별도 회사로 분사해 니콘의 디지털카메라 필름카메라 시계부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카메라 매출 성장률이 50∼80%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독립 법인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남인스트루먼트는 지난 92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니콘의 카메라 및 광학관련 상품을 독점 판매해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