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사업체 10곳중 3곳이 여성이 대표인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3일 발표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말 현재 시내사업체는 72만5천569곳, 종사자는 387만6천833명으로 2000년말에 비해 각각 0.84%,와 8.45%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중 여성이 대표 곳은 29.65%, 21만5천131곳으로 지난 99년의 28.27%,2000년의 28.8%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 보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여성 대표자 비율이 각각 63%와 57.59%로 높았지만 공공행정과 운수업은 각각 1.21%와 2.12%에 불과했다. 전체 종사사중 여성의 비율은 38.56%(149만4천906명)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고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숙박 및 음식업 등에서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60%를 넘었다. 산업별 사업체수는 도.소매업(31.84%), 숙박.음식업(16.46%)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중구(9.28%), 강남(7.05%), 영등포(5.44%) 순으로 사업체가 많았으나 종사자수에서는 강남(14.16%), 중구(9.56%), 서초(7.97%) 순이었다. 한편 전국대비 서울지역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의 비율은 각각 23.78%와 27.04%로전년에 비해 사업체는 0.1% 감소, 종사자는 0.76%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