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32
수정2006.04.02 23:33
SK텔레콤(사장 표문수)은 국내 최대 금융포털인팍스넷에 260억원을 투자, 이 회사의 지분 67.1%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팍스넷 인수를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내주중 박창기 팍스넷 사장 등 대주주 지분 67.1%((559만452주)를 26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연말께 출자를 완료해 팍스넷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팍스넷은 앞으로도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32.9% 지분은 1% 미만의 소액주주로 구성된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유무선 금융 중개 포털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인력과 콘텐츠를 보유한 팍스넷을 인수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팍스넷은 가입자수 60만명, 하루 1천200∼1천500만 페이지뷰를 자랑하는 국내최대 금융포털업체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