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유통업계가 혼수 판촉시즌을 맞아 고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여행사, 웨딩업체 등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활발하게 실시하고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혼수 판촉전을 시작한 하이마트(www.himart.co.kr)는 전국 30여개의 웨딩업체와 손잡고 오는 11월 30일까지 500만원 이상(하이마트에서 300만원, 웨딩업체에서 200만원 이상) 혼수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현금 50만원을 돌려준다. 또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빙그레여행사에서 해외여행 계약을 하면 DVD나 하이마트에서 쓸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교환권을 준다. 테크노마트(www.tm21.com)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가을 혼수 대축제'를 열어 혼수가전 300여종을 정상가보다 최고 25% 할인판매하고, 디지털 카메라.캠코더,게임기 등 각종 정보통신기기도 10∼20% 할인판매한다. 테크노마트는 이 기간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의류.잡화 매장에서 니트, 청바지,지갑, 가방, 화장품 등을 10∼20% 할인판매하며, 지하 1층 미장원에서는 퍼머.커트고객에게 이용료를 10% 할인해주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전자랜드21(www.etland.co.kr)은 이달말까지 구매고객이 계몽드림투어 여행사에서 허니문여행 상품을 계약하면 5평형 에어컨, 40만원대 저가형 홈씨어터 등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