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에서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로 삼성SDI가 선정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구직자 6천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3%가 삼성SDI를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 삼성SDI 다음으로는 SK텔레콤(13%), 삼성전자(12%), SK㈜(6%), 삼성물산(4%) 등이 꼽혔다. 삼성전자는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놓쳤지만 '이미지가 좋은 기업', '경제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기업', '사회공헌도가 높은 기업' 등 여러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 같은 기업'에는 SK텔레콤이 13%로 1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13%), 삼성SDI(12%), SK㈜(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회사의 비전'을 꼽은 구직자가 33%로가장 많았으며 '적성에 맞는 업무(21%)', '복리후생(14%)', '연봉(13%)', '기업이미지(9%)' 등을 꼽는 응답자도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