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섬유류 수출은 큰폭으로 감소한 반면수입은 늘어났다. 31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 1-6월 섬유류 수출입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74억2천7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5% 줄어든 것으로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17.1%, 제품류 -11.1%, 직물 -9.1%, 사류 -2.7% 등의 순으로 상반기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달간 섬유류 수출은 14억1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지해 5.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기간 섬유류 수입은 24억3천20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9.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감소와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섬유류 무역수지는 49억9천5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섬유류가 수출효자 품목의 자리를 아직도 굳건히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