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국내에서 열릴 제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개최 도시가 8월 말까지 결정된다. 재정경제부는 24일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를 열어 우선 ADB총회 개최를 희망하는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4개 도시에 내달 초 전문가들을 보내 적격성을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DB총회는 60개 회원국 재무장관 등 국제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므로 개최 도시는 △2천5백석 이상 개회식장 △7백∼8백명 수용 가능한 본회의장 △2백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 △각국 대표단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한다. 개최 도시는 적격성 심사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ADB와 협의해 8월 말까지 확정하게 된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