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 들어선 할리우드 영화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이 지난달 31일로 성공적인 개장 1주년을 맞았다. 도쿄에서 400여㎞ 떨어진 54㏊ 면적의 이 테마파크는 당초 개장 1년간 800만명을 입장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내방객수가 1천만명을 초과하는 성공을 거뒀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야나기사 요코 대변인은 월트 디즈니가 도쿄에 두 번째 테마파크를 개장하는 등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최단기간에 입장객이 1천만을 기록한 테마파크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달말부터 할리우드 최근 영화속의 캐릭터들을 등장시킨 가두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해 개장 2년째에는 더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는 영화 '조스'와 '쥐라기공원'등에 등장했던 대형 백상어와 공룡 등을 전시해 놓고 있으며 입장료는 어른이 5천500엔, 어린이는 3천700엔이다. (도쿄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