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와 제휴,올 하반기부터 국제여행레저용 카드인 '삼성-아멕스 블루박스카드'를 발급한다. 삼성카드 이경우 사장은 21일 조선호텔에서 아멕스의 피터 가프리 사장과 카드제휴 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아멕스의 국제브랜드인 블루박스카드를 삼성이 독점적으로 발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로써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비자 마스타 아멕스 등 세계 3대 브랜드와 모두 제휴관계를 맺은 카드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개인과 법인 모두에 발급될 블루박스카드는 아멕스가 자랑하는 레저·엔터테인먼트용 카드로 전세계 1백30여개국의 호텔과 항공사 유명 휴양지 등지에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