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건설투자 규모가 1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일본 건설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건설투자액은 전반적인 경제침체에 따른 건설경기 불황 및 투자기피 등의 여파로 모두 66조1천526억엔에 그쳐전년도에 비해 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88년에 기록한 66조6천555억엔 이후 처음으로 70억엔대를 밑도는 것으로 올해도 급격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건설회사들의 수익환경이 나아지지않을 것이라고 건설경제연구소는 지적했다. 부문별로는 정부건설투자가 전년도에 비해 6.2% 감소한 29조2천605억엔으로 집집계됐으며 민간부문에서는 주택투자가 3.8% 감소한 19조6천41억엔, 비주택 투자가7.9% 줄어든 17조2천881억엔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