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광우병 파문으로 쇠고기의 소비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돼지고기나 닭고기의 수요가 증가, 도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일본에서 2번째로 광소병 감염소가 확인된 것으로 발표된뒤 첫 거래가 이뤄진 22일의 도쿄 식육시장에서 쇠고기(국산소 거세 수컷 기준) 가격은 전일 대비 1㎏당 92엔화이 내린 1천599엔에서 거래돼 전년 가격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돼지고기는 수요 증가로 1㎏당 518엔으로 상승했으며 닭고기도 1㎏당 746엔에 거래돼 전년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가격대로 올라섰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