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100억원 규모로 결성된 대덕무한벤처투자조합이 올 하반기 중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20억원을 투자한다. 무한기술투자 대전지점은 30일 "지난 3월 투자조합 결성 이후 지금까지 대전.충남지역 5개 벤처기업에 27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연말까지 성장 가능성이 큰 생명공학(BT) 및 정보기술(IT) 관련 벤처기업에 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무한기술투자는 조만간 서울의 투자전문 리서치회사인 이지리서치와 업무협력을 통해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업체 소개자료 작성 방법'을 알려주는 등 전반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무한기술투자는 오는 11월 사무실을 현재의 서구 둔산동에서 과학기술원(KAIST) 내 인큐베이팅빌딩으로 이전하고 대덕밸리 벤처기업과 실질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기본적인 자금 지원은 물론 업체의 효율적인 자금 유치를 위한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