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협회와 대한설비공학회가 주최하는 제5회 한국냉동공조설비 기자재전(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 FluidExhibition Korea 2001)이 12일 코엑스(COEX)에서 개막됐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냉동 기자재전중 최대규모로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미쓰비시, 히타치 등 국내외 111개 업체가 참가해 에어컨, 냉장고, 냉동고 등 냉공조기기 450여종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에어컨인 '삼성DVM(Digital Variable Multi)' 코너를 비롯해 선진형 교실, 홈네트워킹 코너 등 첨단 미래형 시스템 에어컨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작동이 가능한 인터넷에어컨 및 초절전에어컨, 시스템에어컨을 내놓고 관람객의 체험공간을 만들어 직접 시연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