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부터 교육훈련에서부터 직업알선까지 모든 인력관리 업무를 대행해주는 종합인력개발회사가 등장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1일 "내달중 종합인력개발회사 도입안에 대해 노동연구원 등에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며 "연구 결과 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내년중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인력관리 업체는 <>교육훈련 <>직업알선 <>인력파견 <>인력관리 컨설팅 업무가 따로 운영돼 종합적인 인력관리가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으로 종합인력개발회사가 생기면 인력관리와 관련한 모든 일을 한 회사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재경부는 현재 제각각 제정돼 있는 관련 법규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도 노동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는 또 종합인력개발회사가 설립되면 교육훈련과 취업알선 분야에서 정부의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이들 회사에 세제 및 금융혜택을 줘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