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기아 더 뉴 EV6 출시에 맞춰 '트리플 제로(Triple Zero)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은 기아 더 뉴 EV6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금리 부담 Zero △차량 처리 부담 Zero △중고차 잔가 부담 Zero 등 세 가지 슬로건을 내세웠다.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변동금리 할부 '금리 상한' 혜택이다. 고객은 36개월 할부 기준 4.7%, 48개월은 4.8%, 60개월은 4.9%의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시중 금리가 낮아지면 이와 연동해 할부 금리가 낮아지지만, 시중 금리가 높아질 때에는 금리 상한선이 적용돼 고객이 부담하는 이자가 최초 대출 금리를 초과하지 않는다.기존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타던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 'Trade-in'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고 더 뉴 EV6 구매하면 5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가 아닌 다른 브랜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은 현대캐피탈 '내 차 팔기' 서비스를 통해 타던 차량을 판매하면 20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 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변동금리 할부의 금리를 0.2%포인트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더 뉴 EV6를 구매한 고객이 추후 기아 차량을 다시 구매하면 최고 60% 잔존가치(중고차 가격)를 보장받을 수 있다. 구매한 더 뉴 EV6를 트리플 제로 프로그램 절차를 통해 향후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기아는 고객에게 보장한 잔존 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금으로 제공한다.현대캐피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EV6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별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고객 입
중국의 저가 공세에 신음하는 업종은 석유화학뿐이 아니다. 조선, 철강, 배터리, 태양광 분야도 중국 기업들이 낮은 가격을 앞세워 수요를 쓸어 담고 있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업계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첨단 업종도 하나둘 중국에 잡아먹히고 있다. 14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조선산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은 90.6으로 처음 한국(88.9)을 앞질렀다. 연구개발(R&D), 설계, 조달, 생산, 서비스 등을 종합한 조선업 경쟁력에서 글로벌 넘버원 자리에 오른 것이다. R&D만 따로 떼어보면 한국(92.6)이 중국(89.8)을 앞섰지만, 그 격차는 계속 좁혀지고 있다.연구원은 중국 조선업이 단시일 내 강해진 요인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다양한 선종에 대한 대량 수주, 대규모 생산능력 등을 꼽았다. 연구원은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은 104개 자회사, 22만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어 규모가 상당하다”며 “금융사와 상사도 지니고 있어 선박 제조와 관련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시장을 나눠 가졌던 OLED 분야도 중국의 거센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BOE, 비전옥스 등 중국 기업들은 세계 중소형 OLED 시장에서 53.4%(출하량 기준)를 차지했다. 작년 4분기 44.9%였던 점유율을 확 끌어올려 처음 한국을 앞섰다. 같은 기간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55.1%에서 46.6%로 떨어졌다.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자국산 OLED를 스마트폰에 장착한 영향이다.배터리 시장은 아예 &lsqu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아트투어먼트'(예술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방식) 트렌드를 정조준해 예술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파라다이스시티는 이달 새롭게 선보인 '아트 도슨트 투어'가 연일 예약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아트 도슨트 투어는 파라다이스시티 안에 있는 예술작품을 해설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시그니처인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 높이 6m에 달하는 카우스의 '투게더' 등 세계적인 작품들을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파라다이스시티는 아이와 어른 소비자의 성향을 모두 고려해 아트 도슨트 투어를 2종으로 구성했다. '성인 아트 투어'는 전문 큐레이터가 동행해 작품 17여 점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최소 5명에서 최대 15명까지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밀착 투어를 진행한다.7~13세를 대상으로 한 '키즈 아트 투어'는 약 12점의 작품을 호텔 컨시어지와 함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둘러볼 수 있다. 키즈 헤드셋을 통해 구연동화처럼 작품을 소개해 주는 콘텐츠도 있다. 여기에 작품을 형상화한 스티커가 포함된 아트 투어북 등 놀이 요소를 더했다. 투어가 끝난 후엔 전시작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 보고 완성품을 집에 가져갈 수 있다. 키즈 아트 투어는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운영한다.이 밖에 파라다이스시티는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마이리틀타이거 교구를 활용한 '키즈 아뜰리에 클래스'도 내놨다. 만 5~8세 아동이 대상이며, 매주 금·토요일마다 3층 패밀리 라운지 아뜰리에 존에서 전문가의 밀착 지도하에 예술 작품을 만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