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한빛금융그룹 창설을 선언했다.

김진만 한빛은행장은 2일 발표한 합병은행 탄생 1주년(1월4)기념사에서
"한빛은행을 주축으로 한빛증권 한빛투신 한빛여신전문 한빛신용관리
등이 포함된 종합금융서비스 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올해 별도의 지주회사(Holding Company)를 설립,한빛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지분을 모두 넘길 계획이다.

또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등 정부와 협의를 거쳐 한빛은행 주식도
지주회사로 넘기기로 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종합금융그룹 창설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