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급이상 이공계전문 지식인들과 벤처기업인등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및 정책대안 제시를 위한 단체를 결성한다.

과학기술원 양지원 교수(경실련 과학기술위 위원장)등 30~50대의 이공관련
학계 및 산업계 인사 4백여명은 20일 오후 5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에서 "21세기 전문인 참여 포럼" 창립총회를 갖는다.

공동준비위원장인 양지원 교수는 "IMF와 같은 국가위기사태는 정부와 국회내
에 스페셜리스트들이 부족했던 것도 한 원인이었다"며 "정부와 국회에
전문가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압력단체 역할을 하겠다"고 포럼 결성
목적을 설명했다.

양 교수 외에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서울대 서유현 교수, 순천대 박기영 교수,
원자력연구소 이병령 박사, 벤처기업 PSIA의 박상일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연세대 김병수 총장, 과학기술한림원 전무식 원장, 서울대 이기준
총장, 한국정보산업회 이용태 회장, 삼성전자 윤종용 사장등이 최고위원을,
상명대 조민호 교수가 준비위원회간사를 맡았다.

20일 창립총회에서는 이만섭 국민회의 총재대행,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박태준 자민련 총재 등이 격려사를 하고 5인 공동대표및 임원이 선임될 예정
이다.

이어 "2010년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이상희 의원, 정호선 의원,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 김태유 서울대 교수
등이 토론패널로 참가한다.

문의 (02)702-2010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