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패션스토어인 막스앤스펜서가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성하고
사세확장에 나섰다.

막스앤스펜서는 오는 5일 롯데백화점 본점 8층에 1백평규모의 매장을
개설하고 이 매장에서 기념행사를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35개국 6백50여개 매장에서 의류, 란제리, 신발류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97년 압구정점을 개장한이후 삼성플라자 분당점,
경방필백화점,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현대반포타운등 5곳에서 영업해왔다.

또 국내 처음으로 란제리등 속옷을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있도록 하고
구입후 1년동안 1백% 환불해주는 제도를 도입해 화제가 됐다.

막스 앤 스펜서는 5일부터 가격인하전, 경품행사를 펼치고 브래지어와
정장바지를 파격가인 1만9천원과 5만5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5일부터 12일까지 체형이 큰 여성들을 위한 신발 2백여점, 란제리
5백여점을 5천~1만원에 한정판매한다고 덧붙였다.

막스 앤 스펜서 관계자는 "롯데 본점에 입점함에따라 본격적으로
고객확보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