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할부금융이 자동차 리스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할부는 여신전문기관 통합에 따라 리스시장에
진출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 3월 출고 예정인 삼성자동차를 겨냥한 오토리스
(자동차리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할부는 이를 위해 국내 자동차리스 시장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선진금융기법 도입을 위해 일본에 오토리스 시장조사팀을 파견했다.

삼성할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자동차리스는 단순한
금융리스에 불과하다"며 "선진국에서 행해지는 자동차의 유지.보수를 포함한
"메인터넌스 리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