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는 단어에 따라 서로 다른 광고가 제시되는 "인터넷 맞춤광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이네트(대표이사 허진호)는 9일 온라인 서비스인 아이월드를 통해 맞춤
광고기능을 갖춘 한글 검색엔진인 "아이보트"(iBOT) 서비스를 이달말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아이보트에서 검색을 원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를 찾거나 검색결과를 검토하는 동안 그 단어와 관련된 광고를 보여
주게 된다.

맞춤광고서비스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제공되던 기존의 광고와는 달리
상품에 관계되는 사람만을 골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광고효과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