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은 <>첨단 정보통신 <>환경 <>금융분야에 신규진출,그룹 매출액
을 현재 1조5천억원에서 오는 2000년까지 5조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
로한 장기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아남은 반도체조립및 TV생산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정보통신 환경 금융
분야로 넓히기로 하고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첨단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빠르면 올하반기 민간사업자가 선정
될 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에 해외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키로 했다.

PCS(개인휴대통신)등 첨단 정보통신서비스사업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환경분야는 폐수및 산업폐기물 처리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남은 이를위해 지난달에 인수한 폐기물처리전문업체인 유봉산업의 연구
개발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금융시장 개방등에 대비,금융사업에도 신규진출키로 했다.

아남은 이와함께 전 계열사의 해외생산기지를 구축,그룹차원에서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