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폐지결정까지 받았던 금하방직(대표 오융승)이 공
장가동을 본격화하는등 정상화에 적극 나서고있다.
이회사는 지난89년8월 대전공장을 연기군으로 확장이전하면서 자금압박에
직면,대전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해 7월 법정관리개시결정을 받았으나 회사
정리계획안 미제출과 사주구속 공장가동중단등으로 회생가능성이 없다고 본
법원은 92년8월 법정관리 폐지결정을 내렸다.
금하방직측은 이에따라 서울고법에 항고했고 구사운동이 전개되면서 서서
히 공장이 재가동되자 "회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재판부가 1년6개월
만인 지난달 17일 법정관리폐지결정을 취소했다.
이회사는 재판이 진행중이던 지난 92년11월부터 일부 근로자들이 재가동을
위한 구사운동을 전개,가동중단 10개월만인 93년1월부터 부분생산활동에 들
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