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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출범 첫주 '인사 드라이브'…계열사 대표 줄줄이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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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보다 내부 인사 중용…경영 안정·실행력에 방점
    KT, 출범 첫주 '인사 드라이브'…계열사 대표 줄줄이 윤곽
    지난달 31일 닻을 올린 박윤영 KT 대표 체제가 출범 첫 주부터 계열사·자회사 대표들의 윤곽을 짜며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주요 그룹사 수장의 순차적 교체를 진행 중이다.

    일부 인사는 이미 내정돼 업무를 시작했고 향후 임시 주주총회 승인 등 공식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정용 KT cs 대표가 유력한 차기 대표로 거론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26일 주주총회에서 조일 전 대표를 선임했으나 31일 사퇴하면서 대표 공석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전임 김영섭 대표 체제와 신임 박윤영 대표 간 인사 조율 과정에서의 마찰이 표면화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는 김영진 경영기획총괄이, 데이터센터 임대 및 클라우드(CSP) 사업을 담당하는 KT클라우드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이 겸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KT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본사의 B2B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통신 유통 계열사인 KT M&S는 박성열 전 강북강원본부장이, 위성사업 자회사 KT SAT(샛)는 최경일 샛 기술총괄(CTO)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샛은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국내 큐브위성 'K-라드큐브'의 통합 관제를 맡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은 김의현 전 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이 대표로 거론되며, KT밀리의서재와 HCN 역시 KT 내부 인사들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KT엔지니어링은 김병균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이 유력하며, KT스포츠는 이선주 인재실장이 당분간 겸직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이 밖에 일부 계열사는 박 대표 취임에 앞서 연임이 결정됐지만, KT스카이라이프 사례와 같이 추가적인 인적 쇄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외부 영입보다 내부 출신 인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라며 "전임 체제와 달리 조직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중심으로 경영 안정성과 실행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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