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심병원이 대웅제약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의 환자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고 80병상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입원 환자 관리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며 주·야간 구분 없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3일 대웅에 따르면 서울성심병원은 환자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대문구 의료기관 중 최초로 씽크 도입을 결정했다. 병동 내 환자 상태 정보가 지속적으로 공유되면서 의료진은 반복적인 확인과 기록 업무를 줄이고, 보다 집중도 높은 진료와 간호에 역량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씽크는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병실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환자 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알람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이번에 씽크를 도입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이 환자 관리를 전담하는 구조로, 한 명의 간호사가 10명의 환자를 동시에 관찰해야 해 환자 상태 확인에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의료 인력이 제한돼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씽크 도입 이후에는 중앙 모니터를 통해 병동 내 환자 상태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서울성심병원 의료진은 “지난해 10월 씽크 도입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주·야간 환자 관리 전반에서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ld
서울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금 약 133억원을 확보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서울교육청이 이날 발표한 ‘2026년 유보통합 추진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사와 영유아 비율이 1대 13을 초과하는 유치원·어린이집 3세 학급 464곳에 보조 인력 인건비로 총 85억원이 지원된다. 또 27억원을 투입해 교육·돌봄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영유아 대상 교육·보육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 관련 자원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자원맵’도 제작한다.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청 부서와 자치구청,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서울교육청 관계자는 “2026년에는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기반 조성을 바탕으로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유보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경찰이 필리핀에서 국내로 압송된 '마약왕' 박왕열을 3일 구속 송치한다. 이와 함께 과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사건'에 대한 재수사 가능성도 시사했다.경찰은 2일 정례 간담회에서 "경기북부경찰청에 전담 수사 인력을 편성해 집중 수사 중"이라며 "여죄를 철저히 밝혀내고 범죄 수익까지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총 39명의 전담 인력을 투입해 5개 관계 기관과 공조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마약 투약·유통 및 성범죄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과의 연루 가능성이 대두된 데 대해 "관련성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이번 수사에서 주목되는 지점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박왕열 조직과 버닝썬의 연결고리가 아니냐는 의혹이다.'버닝썬'은 2018년 서울 강남에서 운영된 클럽으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관여하며 유명해졌다. 이후 성범죄와 마약,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불거지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관련 인물이 줄줄이 처벌받았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마약 유통을 넘어선 구조적 범죄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 1기 프로파일러 출신 배상훈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팟빵 크라임'에서 박왕열 조직과 황하나, 버닝썬을 연결하는 유통 구조 가능성을 언급하며 "특정 인물이 유통과 연결 고리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배 교수는 "박왕열이 최상단에서 밀반입을 주도하고, 황하나가 버닝썬이라는 거대한 범죄 시장에서 연예계와 부유층에 마약을 연결해 약점을 쥐고 흔든 'VIP 브로커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