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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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혁재 씨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오디션 심사위원 위촉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에 개그맨 최국 씨와 함께 출연해 과거 사건을 이유로 현재 활동까지 제한받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이 씨는 국민의힘 청년 비례대표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나, 17년 전 폭행 사건이 다시 거론되며 자격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이 씨는 “방송을 떠난 지 4년이 넘었고 이제는 공인도 아닌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며 “국민 녹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아닌데 ‘폭행 사건 일으켰던 사람을 왜 초대하냐’고 그러면 난 어디 가서 살라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또 자신을 향한 비판이 정치적 배경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그는 “만약 내가 좌파 성향의 연예인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잣대를 들이댔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씨는 어떤 기자는 “옛날 일로 자꾸 거론되어 힘들겠다”며 위로한 반면, 다른 기자는 “왜 반성하지 않느냐”며 강하게 질책했다고 하소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씨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심사위원 역할을 끝까지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사무총장과 공관위원장, 당대표 등이 문제없으니 참석해달라고 배려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진중하게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공식 채널에 공개된 심사 영상을 언급하며 과거가 아닌 현재의 모습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뜻을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