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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더 오를 수 있다"…사우스웨스트 항공, 나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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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
    사진=AP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정좌석제 도입 등 수익성 개선 정책으로 실적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0.02% 상승한 52.09달러에 마감했다. 운영 효율화 정책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26% 급등했다. 같은 기간 아메리칸 항공(-12.21%)과 델타 항공(0.55%), 유나이티드 에어라인(0.02%) 다른 항공주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해 전직원의 15%를 해고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50년 넘게 유지한 자유 좌석제를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기존에는 원하는 자리에 마음대로 앉을 수 있었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기내 앞쪽이나 다리 공간이 넓은 좌석에 앉으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최근 발표된 실적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5월 무료 수화물 정책을 종료하는 등 유료화에 드라이브를 건 영향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4억4000만달러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같은 기간 0.58달러로 전망치(0.57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이 최소 4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300% 급등한 수치다.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회사는 엑스트라 레그룸, 충성 고객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 등을 제공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투자 업계의 주가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UBS는 최근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51달러에서 73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UBS는 "추가 레그룸 및 지정 좌석제 도입으로 실적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주당 순이익이 최대 5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시티그룹(44달러→54달러)과 서스퀘하나(45달러→55달러) 등이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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