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검사결과 충격…30대 후반 임신율 5%라니?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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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평균 연령은 지난해 남자는 33.9세, 여자는 31.6세로 1995년과 비교하면 각각 5.5세, 6.2세 높아졌다. 남녀 모두 30대를 훌쩍 넘겨서야 결혼하는 것이다.
결혼 후 2년 이내에 낳는 첫째아 비중은 1995년 83.0%였는데, 지난해엔 52.6%로 30.4%포인트 줄었다.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7세로 1995년(27.9세)보다 5.8세 높아졌고, 부(父) 역시 36.1세로 5세 증가했다.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2024년 개그맨 김해준과 결혼한 개그우먼 김승혜(39)는 산전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임신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김승혜는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결과를 들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35세 넘으면 임신 가능성이 가파르게 확확 떨어진다"면서 "임신을 못 한다는 건 아니다. 조금 오래 걸릴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시술 할 수도 있으니 6개월간 시도해보고 (병원에) 오시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이에 김승혜는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지금 축구를 하고 있고 정신연령이 다른 친구보다 어릴 거라 생각해서 '나는 젊겠지', '나는 아니겠지' 주문을 외워 왔는데 산전 검사 해보니까 나이가 느껴진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임신 못 한다는 것도 아니고 확률이 조금 낮아진 건데 그래도 슬픈 건 어쩔 수 없다"면서 "나이가 야속하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배란일, 생리주기 이런 거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산전 검사하면서 어느 날 배란일이니 시도해야 한다 이런 걸 구체적으로 알게 돼 좋았다"면서 "다른 분들도 결혼 전 산전 검사를 비리 하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권유했다.
그는 "무덤덤하게 얘기하려 했는데 눈물이 너무 나왔다"면서 "늦게 결혼하거나 늦게 아이 원하는 분들 서로 응원하고 공부 열심히 하자"고 격려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류지원 연세이롬산부인과 원장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엽산, 비타민 D, 코엔자임큐텐을 같이 드시면 좋다"면서 "35세 이전이라 할지라도 임신 시도 6개월 이후에도 임신이 잘 안되면 병원에 내원해서 전반적인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20대 여성도 임신 확률 통계상으로는 44% 나온다. 대부분 임신 잘되고 출산도 잘하니 확률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면서 "그런데 임신 확률이 35세 이상 특히나 39세 이상이라면 임신 준비하면서 자연임신 시도 기간을 얼마나 가질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해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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