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뛰' 준비됐지?…직관적 쾌감, 씨엔블루 '킬러 조이' [신곡in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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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in가요]
씨엔블루, 7일 정규 3집 '쓰릴로지' 발매
타이틀곡은 시원한 사운드의 팝 록 '킬러 조이'
제2의 전성기 맞은 씨엔블루, 굳히기 돌입
씨엔블루, 7일 정규 3집 '쓰릴로지' 발매
타이틀곡은 시원한 사운드의 팝 록 '킬러 조이'
제2의 전성기 맞은 씨엔블루, 굳히기 돌입
씨엔블루는 7일 오후 6시 정규 3집 '쓰릴로지(3LOGY)'를 발매했다.
약 1년 3개월 만의 컴백. 특히 씨엔블루가 정규앨범을 내는 건 2015년 9월 정규 2집 '투게더'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쓰릴로지'는 세 명이 이루는 각 축이 모여 하나의 체계를 이룬다는 의미다. 씨엔블루가 변함없이 지켜온 밴드 정체성과 자신들이 걸어온 시간,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킬러 조이(Killer Joy)'를 비롯해 새해를 맞아 먼저 공개한 '그러나 꽃이었다', 정용화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브리티시 록 트랙 '레디, 셋 고!(Ready, Set, Go!)', 강민혁의 세밀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자작곡 '로우키(Lowkey)',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끝까지 닿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투 더 문 앤 백(To The Moon And Back)', 브리티시 록 장르의 '블리스(Bliss)', 씨엔블루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발라드곡 '우리 다시 만나는 날', 이정신의 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자작곡 '기억의 온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얼터너티브 록 스타일의 곡 '사소한 것들이 좋아서', 일본 싱글 14집의 타이틀곡 '인생찬가' 번안곡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10곡 전곡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씨엔블루의 음악적 역량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쓰릴로지'다. 멤버들이 처음으로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팀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킬러 조이'는 현대적인 감각을 기반으로 한 극적인 다이내믹 전개가 돋보이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에너지, 미니멀한 드럼 비트가 인상적이다. 오늘 밤, 반복되는 일상과 지루함을 단숨에 '킬'하고 씨엔블루만의 에너지로 순수한 즐거움만을 남기겠다는 과감한 선언이 담겼다.
'킬러 조이'는 이러한 씨엔블루의 현재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 음악이다. 기타와 보컬로 미니멀하게 시작해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품고 시원하게 터지는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으로 감긴다. 후렴은 거부감이나 어려움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멜로디로 곡 전체의 흥을 배가한다.
밴드 사운드는 상당히 직관적이다. 보컬과 기타에 더해 베이스, 드럼의 소리가 쌓이면서 마침내 함께 뛰면서 즐기기 좋은 강렬한 쾌감에 도달한다. '킬러 조이'를 부르며 "에브리바디 뛰어!"를 외치는 씨엔블루의 당찬 기개를 기대케 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합주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시작해 씨엔블루의 음악이 점차 확장되며 관객과 하나의 무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려냈다. 음악으로 한데 뭉쳐 함께 즐기고 뛰는 모습이 강한 해방감을 안긴다.
씨엔블루라는 이름 아래 단단하게 내공을 쌓아왔음에도 멤버들은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꺼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했고, 이정신은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팀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민혁은 "저희 음악을 듣는 모든 분이 흥에 겨워 신나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17~18일 서울 공연으로 새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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