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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 체제 닻 올리는 KBS교향악단…‘영웅’으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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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취임 후 첫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협연
    2부서 베토벤 교향곡 '영웅' 연주

    Myung-Whun Chung ⓒ KBS Symphony Orchestra
    Myung-Whun Chung ⓒ KBS Symphony Orchestra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오는 16일 KBS교향악단의 제10대 음악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KBS교향악단은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제822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불멸의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아온 명곡들을 선보이는 새해 첫 정기연주회다. 동시에 정명훈 음악감독 체제로 선보이는 KBS교향악단의 첫 공식 무대다. 그동안 계관지휘자로서 깊은 음악적 유대감을 쌓아온 정명훈 감독은 본격적으로 악단의 예술적 비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연 1부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장식한다. 그는 러시아 바이올린 악파의 정수가 담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거장다운 정교한 테크닉과 깊은 음색이 작품에 흐르는 서정과 격정을 입체적으로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들려준다.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는 문을 연 이 곡을 통해, 정명훈이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강렬한 예술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eonidas Kavakos_ⓒ Marco Borggreve
    Leonidas Kavakos_ⓒ Marco Borggreve
    이날 연주회는 이미 전석 매진되며 정명훈이 이끄는 KBS교향악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KBS교향악단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9일 오후 3시 합창석 티켓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취임 연주회는 서울 공연 이후 15일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17일 화성 예술의전당 초청 공연으로 이어진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오케스트라의 미래를 향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정명훈 음악감독과 함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청중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악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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