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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과 임윤찬, 478년 역사 악단과 슈만으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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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 공연 한 자리에
    '슈만 피아노 협주곡'과 '신세계로부터' 연주
    28일 롯데콘서트홀, 다음 달 1일 예술의전당
    478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악단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3년 만에 한국에 온다.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한 무대에 오른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 사진출처. 빈체로. ⓒ Jörg Simanowski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 사진출처. 빈체로. ⓒ Jörg Simanowski
    롯데콘서트홀 등 공연업계에 따르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오는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지휘자 정명훈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정명훈은 2001년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합을 맞춰왔던 지휘자다. 2023년 이 악단의 마지막 내한 공연에서도 함께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 2부 작품인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자크가 미국에서 체류하던 경험을 살려 만든 곡이다. 웅장함이 가득한 4악장과 고향에 대한 애수를 담아낸 듯한 2악장이 특히 유명하다.
    지휘자 정명훈. / 사진출처. 빈체로. ⓒ Matthias Creutziger
    지휘자 정명훈. / 사진출처. 빈체로. ⓒ Matthias Creutziger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독일 작센의 선제후 모리츠가 설립한 뒤 작센 대표 악단으로 자리매김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2024년부터는 다니엘레 가티가 이 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정명훈이 이끌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베버의 ‘마탄의 서수’ 서곡으로 내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 곡은 베버가 이 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일할 때 작곡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전통적인 음향과 부합하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 사진제공. 빈체로.
    피아니스트 임윤찬. / 사진제공. 빈체로.
    이어지는 무대에선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협주곡은 임윤찬이 2022년 밴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심포니 등과 협연했던 작품이다. 오는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펼칠 첫 무대에서도 이 곡을 연주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 앞서 정명훈과 임윤찬은 오는 2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먼저 이 악단과 협연한다. 이어 한국으로 건너와 30일 평택아트센터, 다음 달 1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도 롯데콘서트홀 공연과 같은 레퍼토리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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