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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10명 중 9명 게임 즐겨…"게임 안 해도 방송 챙겨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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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진흥원 2025 아동청소년 조사
    국내 초·중·고교생 게임 이용률 88.6%
    비이용자 42%도 게임방송 시청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초·중·고교생 89%는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을 하지 않는 학생도 42%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게임 방송을 시청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6일 전국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 1만9000명을 대상으로 비디오 게임 이용 행태를 조사한 '2025 아동청소년 게임행동 종합 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전체 청소년(초등학교 4∼6학년·중고교생) 중 게임을 이용하는 게임 이용군은 88.6%였다.

    비이용자군은 11.4%에 그쳤다. 비이용자군 비율은 2022년 17.3%, 2023년 13.6%, 2024년 12.5% 등으로 지속해서 감소했다.

    게임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적응적 게임이용군 비율은 14%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늘었다.일상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정도로 이용하는 문제적 게임이용군 비율도 3.2%로 0.2%포인트 증가했다.

    비이용자군 비율은 남학생 5.7%, 여학생 17.3%로 크게 차이 났다. 초등학교(7.1%)에서 중학교(11.2%), 고등학교(15.7%)로 올라갈수록 게임을 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통계에는 게임 관련 인터넷 방송 시청률도 포함됐다. 게임 이용 청소년의 경우 모든 유형에서 게임 관련 방송을 '거의 매일' 시청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거의 매일 시청하는 비율의 경우 문제적 게임이용군에서 68%로 높게 나타났다. 적응적 게임이용군(37.5%), 일반 이용자군(44.4%) 보다 높은 수준이다.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 비이용자군 또한 42.2%는 일주일에 최소한 하루 이상은 게임 방송을 즐겼다.

    아동(초등학교 1∼3학년) 보호자의 게임 이용률은 54.8%로 절반 이상의 부모가 평소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응적 게임이용군 부모의 경우 가끔 이용한다(45.6%)라고 답한 비중이 가장 컸지만 문제적 게임이용군 부모는 38.6%가 '자주 이용한다', 18.5%가 '언제나 이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비이용자군 아동 부모는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3.3%였다. 부모의 게임 이용 행태가 자녀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진은 결론에서 아동·청소년의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역할과 관심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초등학교 시기에는 보호자가 자녀의 게임 이용을 세밀하게 살피고 분명한 이용 규칙을 제시할 때 자녀의 게임 조절 역량이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라며 "중·고등학생 시기에는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한 인지적 관심과 정서적 이해가 보다 중요하게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을 개발하는 산업체도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과도하게 인앱구매를 유도하거나 홍보하는 전략을 취하지 않도록 산업체 내에서 스스로 자성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업계의 노력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이벤트 등을 통해 슬롯머신이나 확률형 게임을 제공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데, 아동·청소년에게는 이러한 방식이 아닌 대안적인 이벤트를 제공하려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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