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린면 산불 '대응 1단계' 진화율 41%…"날 밝으면 헬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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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소방 당국은 310명의 진화 인력과 689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 중이며, 춘천, 원주, 홍천, 횡성 등 인근 시군과 환동해특수대응단 등에서도 소방력을 지원하고 있다.
당국은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산불이 번지는 능선에 방화선을 구축했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산불이 민가나 인근 군부대로 확산할 우려는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산불 확산에 대비해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현 4리와 북 1리 등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를 권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산불 현장 인근 8가구에서 주민 12명이 경로당 등에 대피해 있다.
날이 어두워 헬기 투입이 불가능해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도 투입할 예정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화선 길이는 2.2㎞로, 이 중 0.91㎞가 진화됐다. 진화율은 41%다.
산불영향 구역이 10㏊(헥타르·1㏊는 1만㎡)를 넘어가자 산림 당국은 오후 10시를 기해 산불 대응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산불 소식을 보고받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자체는 대피 권고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산불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면서 산림청, 소방청, 강원도, 인제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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