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4만원짜리가 58만원 됐다"…난투극까지 벌어진 '핫템' 정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콜드컵 '베어리스타' 공개로
    美서 떠들썩…중고선 웃돈까지
    사진=SNS X @CollinRugg 영상 화면 캡처.
    사진=SNS X @CollinRugg 영상 화면 캡처.
    스타벅스가 연말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곰 모양의 콜드컵 '베어리스타'가 미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난투극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는 지난 6일 연말을 맞아 지난 5일 한정판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출시했다.

    이 컵은 초록색 모자를 쓴 곰이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컵을 든 모양으로, 머리 위쪽으로 빨대를 꽂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가격은 29.95달러(약 4만4000원)로 책정됐다.

    출시된 당일부터 한정판 콜드컵을 사기 위해 스타벅스 매장에 줄을 서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콜드컵 구매 후기 등이 다수 올라왔다.

    시드니 토마스(16)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전 3시에 일어나 어머니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을 10여곳 둘러본 끝에 컵을 손에 넣었다며 "정말 갖고 싶어서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스타벅스에서 7년간 일했다는 한 바리스타는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오전 3시 45분쯤 매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몇몇 사람들이 담요를 두르고 매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전 4시 30분까지는 문을 열지 않는다고 안내한 후 매장에 들어가려고 하자, 사람들이 밀치고 들어오려고도 했다"고 했다.
    스타벅스가 공개한 베어리스타. 사진=SNS X 캡처
    스타벅스가 공개한 베어리스타. 사진=SNS X 캡처
    일부 매장에서는 몸싸움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새벽 시간 매장 앞에서 소비자 간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지역 뉴스에 올라오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일부 고객들은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품귀 현상으로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수백 달러에 판매되는 등 리셀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SNS에는 한 온라인 중고 거래 페이지에 399.99달러(약 58만3000원)의 가격에 해당 상품이 판매됐다는 사진도 올라왔다.

    스타벅스 측은 이에 대해 "상품에 대한 기대치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베어리스타 컵을 비롯한 일부 상품이 빠르게 매진돼 고객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연말연시에는 더욱 흥미로운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최수진 기자
    한경닷컴에서 자동차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소한 목소리가 많은 것을 바꿉니다. 제보는 무조건 환영. naiv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드디어 해방이다"…돌아온 스벅 플라스틱 빨대에 속속 '인증샷'

      스타벅스코리아가 제주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온라인 '인증샷'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받은 ...

    2. 2

      "흐물거려서 싫어요" 불만에…스타벅스, 7년 만에 '중대 결정'

      스타벅스코리아가 4일부터 제주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다.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는 것은 7년 만이다.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6월 말부터 200여 개 매장에...

    3. 3

      매장에서 떡볶이 냄새…스타벅스, 결국 칼 빼들었다

      스타벅스가 매장 내에서 외부 음식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외부 음식과 음료 취식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알리는 안내문을 곳곳에 비치했다.다른 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