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美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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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 자율주행 기술 결합한 친환경 물류 혁신
세계 첫 양산형 수소전기트럭, 누적 1500만km 운행
세계 첫 양산형 수소전기트럭, 누적 1500만km 운행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트럭이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를 결합했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킬로와트) 고효율 모터와 180kW 연료전지 스택, 72kWh(킬로와트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2020년 출시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판매되며 누적 주행거리 1500만㎞를 달성하는 등 친환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노르칼 제로 프로젝트 등 주요 물류 거점에 투입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전무)은 "지속 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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