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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중부발전, 오만·미국서 태양광 사업…해외로 에너지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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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주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 사진 전경.  한국중부발전 제공
    미국 텍사스주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 사진 전경.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외 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2024년 해외사업 순이익으로 301억원을 기록했다. 발전공기업 최초로 11년 연속 해외사업 순이익이 200억원을 웃돌았다.

    ◇ 오만 발전사업 전력판매계약 체결

    중부발전은 이달 22일 오만 현지에서 오만 수전력조달공사와 ‘오만 이브리 3 태양광․BESS 발전사업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브리 3 사업은 오만에서 발주된 태양광 발전소로서 기술적·정책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중부발전은 UAE 국영 에너지 공기업인 마스다르, 오만 국영 에너지기업인 OQAE, 오만 에너지개발업체인 알 카드라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오만 이브리 지역에서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2026년 10월 상업 운전 시작을 목표로 건설공사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서명식에 참여한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오만 비전 2040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이브리 3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라며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글로벌 개발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중동 지역에서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 텍사스 태양광 사업도 본격화

    중부발전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콘초 카운티에 350MW 규모의 루시 태양광 발전소 재원 조달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현대건설, 이아이피자산운용(EIP), PIS펀드, 탑선 등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구성한 ‘팀 코리아(Team Korea)’와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7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지난 7월 9일 조달한 바 있다. 루시 태양광 발전사업은 중부발전이 건설공사의 총괄 관리·감독과 발전소의 운영을 맡는다. 350MW 규모의 루시 태양광 발전소는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해당하는 부지에 조성된다. 연간 926GWh의 청정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 4인 가구 기준으로 26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사업은 약 2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27년 7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 이후 35년간 전력을 생산 및 판매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글로벌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스타벅스, 워크데이, 도요타 등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루시 태양광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사업 모델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지속해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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