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산업에 또 하나의 굵직한 외국계 자본이 유입됐다. 하이브가 보유하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7%를 중국의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ME)에 전격 매각하면서, 텐센트 뮤직이 카카오에 이어 SM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지분 매입은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텐센트 뮤직은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으로, 자사 플랫폼을 통한 SM 콘텐츠 유통 확대가 기대된다. 동시에 중국 내 규제 완화 움직임과 맞물려,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위축됐던 K-POP의 중국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은 SM의 중국 매출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중국 자본의 문화산업 영향력 확대에 대한 견제 심리, 향후 한중 외교 갈등 시 리스크 노출, 콘텐츠 독립성 훼손 가능성 등이 지적된다. 텐센트의 경영 참여 확대 여부도 향후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SM의 주가는 이번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단기 호재 이면의 구조적 리스크를 면밀히 살펴야 할 시점이다.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과 불확실성 사이에서, SM은 다시 한번 글로벌 전략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런 가운데 소액으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스탁론’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탁론은 보유 자산 대비 최대 4배까지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상승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 부상 중이다. SM과 같은 모멘텀 종목에 대해 당일 신청 후 즉시 실행 가능한 스탁론 상품이 다수 출시되어 있으며, 금리도 연 5%대 수준으로 낮아져 실질 수익률 제고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