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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연 사임한 머스크…"트럼프와 논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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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그만둔 것이 행정부 고위급 인사들 차원의 결정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대만중앙통신(CNA)은 29일 머스크가 사임할 것이라는 예상은 내내 있었지만, 임기 연장이 이뤄지지 않은 것, 갑자기 임기 종료를 선언한 방식 등이 고위급의 영향일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특별 공무원으로서 예정된 임기가 끝났다"며 "낭비성 지출을 줄일 기회를 주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그날 저녁 머스크의 정부직 사임을 확인했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사임을 '갑작스러운 것'으로 보았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머스크가 사임을 발표하기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그의 사임은 "고위급 인사" 결정이었다고 했다.

    고위급 인사 또는 인사들이 누구인지, 왜 사임을 결정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소식통은 머스크가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을 비판하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정부효율부(DOGE)와의 협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 것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포함한 일부 고위 관계자들이 그의 발언에 특히 불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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