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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적으로 증언하셨다"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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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숙 여가부 차관, 애도의 뜻 전해
    "피해자 존엄 회복 위해 지속 노력할 것"
    정부 등록 피해 생존자 6명 남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11일 별세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11일 별세했다. /사진=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11일 오후 7시 7분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옥선 할머니는 위안부 생활의 후유증으로 인한 병환으로 길게 고생하시면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증언 활동을 하신 분"이라면서 "또 한 분의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차관은 "생전에 많은 풍파를 겪으셨던 만큼 평안을 찾으시길 바란다”며 이 할머니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6명으로 줄어들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이며, 이 중 234명이 사망했다. 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95.6세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할머니의 빈소는 경기 용인 수지구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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