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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찬반 집회…둘로 갈린 광주 금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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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경찰 차벽을 사이에 두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아래)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경찰 차벽을 사이에 두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아래)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지난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렸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금남로에서 경찰 차벽을 사이에 두고 열린 찬반 집회에 12·3 비상계엄 이후 광주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1만여 명, 탄핵 반대 집회에 3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정치권에서는 설왕설래가 오갔다. 야권은 “계엄군에 의해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곳에서 계엄 옹호 시위를 벌이는 게 맞느냐”고 지적했고 여당은 “지역주의와 편 가르기를 조장하려는 반헌법적·시대착오적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류병화/광주=임동률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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